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소형견이면서 인터넷상에서 '말티즈는 참지 않긔!'라는 많은 짤을 생성하고 있는 견종 중 하나! 말티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말티즈(Maltese)?
지중해 몰타 섬 출신인 말티즈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견종입니다.
작업견이나 사냥개로 이용되던 역사가 없는 과거부터 애완견으로 길렀던 견종이며 과거 프랑스에서는 귀부인들이 보석으로 치장하듯 말티즈를 안고 다녔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이 키우는 견종으로 '국민 강아지'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고는 보통 18~25cm이며 체중은 1.8~3.2kg 이하로 작은 소형견입니다.
말티즈 특징 및 성격
아주 하얀 실크 같은 광택이 있는 털을 가지고 있으면 밑털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새까맣고 동그란 눈도 말티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흰색 털은 눈물 자국으로 인해 눈가의 털색이 갈색으로 변색될 수 있는데 눈물 자국을 방치하면 세균이 증식하여 피부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자주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매우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입니다. 활발하며 밝고 쾌활하여 초보자도 쉽게 친해질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민감하게 감지하고 어리광을 능숙하게 잘 부리는 편으로 막내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리하여 화장실 교육 등 기본적인 교육이 잘 되는 편입니다. 다만, 잘못된 훈육 방법을 사용하거나 반려인과의 정서적 커뮤니케이션이 부족할 시 헛울음이 많아지고 공격적인 면이 나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퍼피 시절부터 반려인과 충분한 애정을 주고받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몸짓을 가진 소형견임에도 용감한 면이 있어 쉽게 주눅 들지 않는 성격이기에 본인보다 큰 객체에도 우렁하게 짖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며 '말티즈는 참지 않긔'라는 밈이 생겨난 것 같습니다.
말티즈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병
📍슬개골 탈구 : 무릎 관절 위에 있는 슬개골이 어긋나는 질병입니다. 사고나 높은 곳에서 추락하는 등의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데 선천적으로 관절의 형체가 좋지 않은 포메라니안, 토이 푸들, 말티즈 등의 소형견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입니다.
📍유루증 : 비루관을 통해 코로 흘러내려야 하는 눈물이 코로 배출되지 못하고 눈으로 넘쳐나는 것을 말합니다. 눈물이 많이 분비되거나 눈자위에 있는 누선에서 코로 이어지는 비루관으로 배출되지 못해서 발생합니다. 선천적으로 누점이나 비루관에 이상이 있는 경우나 각막염, 결막염의 영향 또는 안륜근 기능의 저하 등 원인은 다양합니다. 눈물이 계속 흐르기 때문에 눈에서 코를 따라 털이 적갈색으로 변색되며 눈꺼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혈소판 감소증 : 출혈이 생겼을 때 혈액을 응고시키는 일을 하는 혈소판이 감소하여 생기는 질병입니다. 입이나 코 등의 점막, 피부에 멍 같은 보라색 출혈반이 보이며 중증인 경우 대∙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고 피를 토하거나 코피가 멈추지 않기도 하며 빈혈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위와 같은 증상으로 인한 발견이 아닌 체혈 뒤에 피가 멈추지 않아서 병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질병의 원인은 원래 있던 다른 질병이 원인이 되어 생겨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요독증, 바이러스 감염증, 백혈병, 면역질환, 종양 등으로 인해 발병하는데 그 원인을 특정할 수는 없습니다.
📍승모판 폐쇄부전 : 소형견에게 자주 나타나는 심장병 중 하나입니다. 심장의 좌심방과 우심실 사이에 있는 두 장의 판을 승모판이라고 하는데 이 판이 잘 닫히지 않게 되면서 일어나는 병입니다. 이는 노화 혹은 승모판이 상처를 입으면서 제대로 닫히지 않아 발생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며 혈액이 역류하여 심장이 비대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동맥관 개존증 : 심장에 이상을 갖고 태어나는 선천성 심잠병 종류 중에서도 흔히 보이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가 태어난 이후 72시간 이내에 자연스레 닫혀야 할 동맥관이 닫히지 않고 열려있는 상태가 지속되어 혈류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말티즈 케어 방법
- 눈 밑의 눈물 자국으로 인해 털이 갈색으로 변하기도 하여 반려인들의 평소 케어가 중요합니다.
- 목욕을 다른 견종보다 좀 더 자주 하는 것이 좋으며 빗질은 매일 꼼꼼하게 해야합니다.
- 통기성이 좋지 않은 귀 케어도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운동량이 높은 편이 아니기에 기분전환 정도의 산책과 실내에서의 놀이만으로 충분합니다.
말티즈는 시대와 상관없이 늘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견종입니다. 그만큼 유기되는 강아지들 중에서도 말티즈 견종의 비율이 높게 나온다고 합니다. 사람에게 친화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인기가 많지만 인기가 많아서 많이 버림받기도 한다는 사실이 안타깝습니다.
반려견을 키우기 위해 견종의 성격을 공부하고 있는 예비 반려인분에게 이야기를 덧붙이자면 펫샵이 아닌 유기견 입양처를 통한 입양을 추천드립니다. 강아지를 그저 물건으로 취급하는 펫샵과 펫샵 납품을 위해 불법적으로 지어지는 강아지 공장은 현대에서 없어져야 할 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또 다른 견종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에 대한 모든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름조차 우아한, 파피용은 어떤 강아지일까? [🐶강아지 도감📚_파피용 편] (0) | 2023.07.27 |
---|---|
덩치만 큰 순둥이, 개구쟁이 골든 리트리버를 아니? [🐶강아지 도감📚_골든 리트리버 편] (0) | 2023.07.25 |
우리 강아지 건강 상태, 이렇게 확인해보세요! [PART2.행동과 체중∙체온 변화] (0) | 2023.07.19 |
우리 강아지 건강 상태, 이렇게 확인해보세요! [PART1.얼굴과 몸] (0) | 2023.07.18 |
포메라니안은 정말 싸가지가 없을까? [🐶강아지 도감📚_포메라니안 편] (0) | 2023.07.17 |